코로나때문에 놀러도 못 가고 주식도 재미없고 심심한 날들의 연속인데 그래도 글은 써야겠징

 

오늘은 중국에서 최근 아주 핫했던 ETF를 하나 가져와봤다.

 

중국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 무섭다면

과창창업ETF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중국 대형 기술주와 고(高)성장주 50종목으로 구성된 '과창∙창업50지수'가 올해 6월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중국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투어 과창∙창업5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나 하반기 한국 거래소가 관련 ETF를 상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과창·창업50지수, 과학기술주 중심 다양한 종목 분포

 

과창·창업50지수는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과창판 추적 지수인 '과창50지수'와 선전거래소의 창업판 추적 지수인 '창업50지수'에서 규모가 큰 50개 기업을 선별해 구성한 지수다. 

 

과창판은 기술혁신 기업 육성을 위해 상하이거래소에 개설된 증권시장으로 우수한 과학기술 기업이 집중되어 있다. 창업판은 신흥산업 발전을 위해 선전거래소에 개설된 증권시장이다. 식품음료 등 소비주뿐만 아니라 반도체, 바이오 등 고성장주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올해 성장주의 부진에도 상반기 과창50지수의 누적 상승률은 14.0%, 창업판 지수는 17.22% 상승하며 미국 3대 지수인 S&P지수와 다우존스지수, 나스닥지수의 수익률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과창·창업50지수는 수익률이 높은 과창판과 창업판의 우량종목을 업종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업종별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바이오제약(40.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자랑한다. 다음으로 전력설비 및 신에너지(22.5%), 전자(19.5%), 컴퓨터(9%) 순이다.

 

2019년 12월 31일~2021년 7월 2일까지 과창∙창업50지수는 110.8% 올랐고 연간수익률(APR)은 69.64%에 달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와 선전증시 우량주 300개로 구성된 상하이·선전 300지수의 연간수익률은 24.49%를 기록했다.

 

◆ 바이오제약 비중 가장 높아, 종목 1위는 CATL

 

과창·창업50지수는 창업판 상장사 31곳과 과창판 상장사 19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50개 기업의 평균 시가총액은 1400억 위안(한화 약 24조 7226억원)이며 1000억 위안(한화 약 17조 7360억원)이상의 기업이 21곳 포함되어 있어 우량주의 비중이 높다.

 

그중 CATL이 11.91%로 종목별 비중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국 최대 의료기기 제조업체 매서의료가 9.02%, 중국 안과 기업 애이안과가 6.31%로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창·창업50지수는 분기별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눈에 띄는 것은 상장 후 3개월만 지난 기업도 지수 편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지수 편입은 상장 후 1년이 지나야 가능하다.

 

즉, 과창·창업50지수는 신규 상장 기업의 조기 편입이 가능하여 비율조정(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조기에 발굴하여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장내 9개 ETF 상장, 규모 크고 추적오차 작을수록 좋아

 

과창·창업50지수가 발표되자 중국 9개 자산운용사가 연이어 과창·창업50지수 추종 ETF를 출시했다.

 

7월 5일 이팡다(易方達), 화샤(華夏), 난팡(南方), 자스(嘉實), 자오상(招商) 5개 운용사의 ETF가 처음 시장에 출시됐다. 상장 첫날 이들 운용사의 거래액은 39억 위안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7월 6일에는 푸궈(富國), 화바오(華寶), 궈타이(國泰)가 7월 7일에는 인화(銀華)펀드가 잇따라 상장에 성공했다.

 

특히 '이팡다'는 상장 첫날 거래대금 16억 1000만 위안(한화 약 2846억원)을 기록하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 일일 거래대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내 상장된 9개 과창·창업50지수 추종 ETF의 경우 ​연 관리 수수료(0.5%)와 보관 수수료(0.1%)가 모두 동일하다. 그래프 움직임도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자산규모에 주목해야 한다. ETF는 규모가 클수록 유동성이 풍부해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과창·창업50ETF 중 화샤중정과창창업50ETF가 30억 1900만 위안(한화 약 5342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다음으로 난팡가 30억 1700만 위안(한화 약 5338억원), 이팡다가 30억 1200만 위안(한화 약 5329억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추적오차를 살펴봐야 한다. 추적오차는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와 실제 ETF 상품이 보유한 자산가치(NAV)와의 차이를 의미한다. 오차가 작을 수록 지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수익 변동이 작아 안정적인 ETF로 평가받는다. 과창·창업50ETF 자산운용사 중에는 난팡, 푸궈, 자스가 추적오차 0.3%이하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ETF 하반기 출시 예정 높은 수익률 기대

 

한국에는 하반기 한국 거래소와 협업 통해 관련 ETF가 출시될 예정이나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우리자산운용이 중국 과창판 시장에 상장된 종목으로 구성한 '우리과창판50바스켓'이 7월 16일 기준 3개월간 33.89%, 미래에셋차이나의 '과창판증권투자신탁'이 32.63%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톈훙자산운용사는 중국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의약품 수요 확대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에 힘입어 바이오산업이 빠르게 성장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통 에너지의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신에너지 산업도 최대 10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 두 산업의 비중이 가장 큰 과창·창업50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혹시 다뤘으면 하는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 ㄱㄱ

 

 

 

지난주 월욜인가 화욜에 바이오 관련 주가 폭락하면서 원인에 관한 글을 썼다가.. 

장 마감할 때 갑자기 급등해섴ㅋㅋㅋㅋㅋ 그날 송고를 하지 못 했다.

 

최대한 살려보러고 폭락 원인 변동성 확대로 수정했지만

기사로는 부적합한듯 하여

나 혼자만의 공간에 남겨두기로 ㄱㄱ


 

중국 정부의 임상 가이드라인 강화 소식에 약세를 보이던 바이오∙제약주가 7일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6일 14% 이상 급락했던 태격제약(300347.SZ)의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고 약명강덕신약(603259.SH, 우시앱텍·야오밍캉더)은 7%, 의료미용 선두기업인 아이메이커(300896.SZ)는 2%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7월 2일 중국 당국이 항암 의약품 임상시험에 가이드라인 강화 정책을 발표한 뒤 6일 중국 바이오 섹터의 대다수 종목이 10% 이상 떨어져 개인투자자들을 당혹게 했다.

 

하지만 해당 정책이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하루 만에 반등세가 연출됐다. 바이오 섹터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바이오 섹터의 주가 변동성 확대 원인과 전망에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강화, 신약 개발 제동 걸리나

 

시장에서는 바이오 관련 종목의 변동성 확대 원인을 △중국 정부의 신약 개발 가이드라인 강화 정책 발표 △상반기 급등한 벨류에이션 조정 두 가지로 압축했다.

[사진 =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약품심사평가센터(CDE) 홈페이지]

지난 7월 2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약품심사평가센터(이하 'CDE')가 '임상가치를 지향하는 항암 의약품 임상 연구개발 지도원칙(이하 '지도원칙')'을 발표했다.

 

'지도원칙'에 따르면 신약 개발은 반드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제공을 목표로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시판 의약품보다 효능이 좋지 않은 약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면 임상시험이 결과가 연구 목표에 도달한다 할지라도 약물의 가치를 증명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즉, 임상 시험 시 시판에서 효능이 가장 우수한 의약품을 대조약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이번 정책으로 바이오 관련 종목이 '블랙스완'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DE가 발표한 '지도원칙'이 Me-too(Better) 제약사에 더 엄격한 임상 요구 사항을 제시해 신약 출시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Me-too(Better) 신약이란 기존 혁신신약의 분자구조를 일부 바꿔 새롭게 출시한 약물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혁신신약에 비해 개발 비용과 시간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임상시험의 설계부터 시판 후 조사까지 담당하는 CRO 업체의 임상 수주도 줄어들 수 있어 관련 업종의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 高벨류에이션 부담에 주가 조정일 뿐

 

올해 상반기 바이오 제약주의 급등세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감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7월 6일 기준 아이메이커가 연초 대비 108.45% 급등했고 젠스크립트 바이오테크(1548.HK)는 183.63% 사환제약(0460.HK)은 255.4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량푸루이(梁福睿) 장청펀드연구팀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혁신신약 개발기업에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올 수 있게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최근 바이오주의 약세는 펀더멘털과는 별개로 연초 급격한 상승폭에 따른 단기 조정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주밍루이(朱明睿) 뤄더(諾德)펀드 펀드매니저 역시 바이오주가 최근 2년간 큰 폭으로 올랐으며 벨류에이션도 높아져 조정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퉁타이펀드는 태양광,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다른 섹터에서도 주가 조정이 시작됐다며 바이오 섹터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내세우며 투자자를 안심시켰다.

 

◆ 저가 매수 기회, 바이오 산업 장기적 상승 전망

 

다수 증권사는 중국 정부의 '지도원칙'이 바이오 섹터에 단기적인 악재가 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화된 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더 많은 투자로 이어져 바이오 기업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오증권은 새로운 '지도원칙'이 임상시험 비용이 증가로 이어져 CRO 업체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탄탄한 자금력과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을 갖춘 상위권 CRO 기업이 가장 먼저 수혜를 볼 것이라는 판단이다.

 

판지에(範潔) 첸하이카이위안(前海開源)펀드 펀드매니저는 "최근 주가 하락은 정부 정책에 따른 '일시적 조정'일 뿐 펀더멘탈과는 큰 관련이 없다"며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책이 바이오 산업의 규범화와 시장 질서 재편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바이오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추세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사모펀드파이파이왕(私募排排網)은 "중국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데다 국민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바이오 산업 발전의 여지는 여전히 크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요즘 가장 '핫한' 섹터로 바이오∙신에너지∙반도체를 꼽으며 세 가지 종목 모두 성장주로서 미래 가치가 높아 크게 성장할 수 있으니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려야지 올려야지했는데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아 이제야 올린다

 

요즘 일도 노잼이고 날씨도 꾸물꾸물해서 기분이 영 별로지만 그래도

재밌는 중국어 번역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해볼까 한다!! 

 

나처럼 요즘 우울한 사람들 다 이리와서 나 공부하는거 구경해요

 

오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관련 뉴스를 가져왔다.

5月20日,哈马斯与以色列达成停火协议,双方将于当地时间21日2时开始停火。

 


중국어: 5月20日,哈马斯与以色列达成停火协议,双方将于当地时间21日2时开始停火。

 

한국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5월 20일 휴전에 합의했다. 양측은 현지시간 21일 오전 2시 부터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다. 

 

단어부터 살펴보자

哈马斯  그리 중요한 단어는 아니다. 그냥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의미한다.

영어 발음 그대로 살려서 만든 단어인가 보다. (哈马斯는 중국어로 '하마스'라고 발음한다)

 

**하마스에 대해 자세한 정의는 상식사전 참고 바람. 

[출처 = 네이버 상식사전]

以色列: 이스라엘

停火: 불을 멈추다, 즉 휴전 혹은 전쟁을 멈추다 란 뜻이다

 

여기서 부터 포인트!!!!

协议를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 

한자에 영향을 받아 '협의'라고 번역하기 쉽지만

여기서는 '합의'가 더 올바른 표현이다.

<협의>
함께 모여 의견을 모으는 것 
<합의>
의사표시의 합치를 말한다 

 

실제로 관련 한국어 기사를 보면

합의라고하지 협의했다고 표현하지 않는단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达成~协议 '합의하다'란 묶음 표현이다.

자주 나오는 표현이므로 외워두길 권장한다!

 

오늘의 올바른 번역 끝!

러시아가 미국을 비우호 국가 목록에 편입한다는 한국 기사를 봤다 

아니나 다를까 중국에서도 관련 기사가 많이 업로드 되어 있었다.

 

어떻게 번역했나 한번 볼까 히힣


 

중국 원문:据今日俄罗斯电视台(RT) 25日报道,俄罗斯外交部透露,俄罗斯正在制定一份“不友好国家”名单,而美国“显然”将出现在这个名单上。这份黑名单是对美国及其盟友最近不友好举动的回应。

 

앞에 내용 다 빼고 중요한 부분만 살펴봐야징

 

俄罗斯正在制定一份“不友好国家”名单,而美国“显然”将出现在这个名单上。

这份黑名单是对美国及其盟友最近不友好举动的回应。

 

신난다 신나>< 첫 문장부터 함께 보자

 

俄罗斯/正在制定/一份/“不友好国家”名单,

→ 俄罗斯러시아가/正在/~중이다/制定만들다/一份하나/“不友好国家”비우호국가 명단을

→러시아가 '비우호 국가 명단'을 만들고 있는데,

 

 

而/美国/“显然”/将/出现/在/这个/名单上。

→~而 문장 이어주는 접속사/美国미국은/"显然" "반드시"/~할 것이다(미래)/出现나타나다/在~에/这个이/名单上리스트.

→미국은 "빼박" 블랙리스트에 포함 될 것이다.

 

뭐 빼박이라는 말이 표준어는 아니지만 느낌 상 딱 "빼박"의 느낌이다ㅋㅋㅋㅋ 좀 순화하자면 "반드시", "무조건"으로 하면 좋을 듯하다.

 

두 번째 문장

这份/黑名单/是/对美国/及其盟友/最近/不友好举动的/回应。

 

这份이/黑名单블랙리스트(는)/是이다/对/~에 대한/美国미국/及과/其盟友그 동맹(국)/最近최근/不友好举动的비우호적인/回应대응

 

여기서 对는~举动까지 걸린다 그래서 

 

이 블랙리스트는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이 최근 비우호적 행동을 한 데 따른 조치다.

 

오늘 번역에서 재밌었던 점 하나!

'비우호 국가'“不友好国家” 非友好가 아니라 不友好로 사용한 점!  반대로 “不友好国家"도 '불우호 국가'가 아닌 '비우호 국가'로번역해주기!!

 

※참고로 중국어는 명사를 강조할 때 큰따옴표(")를 사용하지만 한국어는 작은따옴표(')를 사용한다.

 

둘!

리스트만들다: 制定~名单 ~만들다는 동사는 다양하게 쓰인다. 리스트에는 制定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억하기!

 

 

그럼 다음에도 재밌는 기사로 같이 공부해보자

룰루:>

 

 


 

 

너무 오랜만에 올려서 초큼 두근두근하는군 


 

4월 20일 바이두 인기검색어 1위가 국제적 이슈길래 한국 기사와 좀 비교해서 보다 틀리기 쉬운 표현이 있어서 한번 가져와봤다. 

 

1 中方再回应美日联合声明涉华内容

 

1 중국, 미일 공동성명 대만 거론에 불만

 

대충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하자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 그 공동성명에 대만을 거론한 것! 

 

참고로 중국은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미국과 일본이 공동성명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를 강조하고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권장한 게 중국 입장에서는 남의 나라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느껴지는 것!!

(중국은 왜 다 자기꺼라고 하는걸까 ㄱㄴㄷ)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점 하나!

 

联合声明  을 어떻게 번역했는지 보면 연합성명(중국어 발음 그대로)이 아니라 공동성명 이라고 한 점이다.

联合는 많은 경우에 연합보다 공동으로 번역하면 더 자연스럽다.

 

재밌는 점 둘!

 

涉华 '대만' 이라고 번역한 점이다. 본문이 없이 그냥 제목만 보고는 저렇게 번역할 수 없다 왜냐하면 중국은 华를 '중국+홍콩+대만'이라고 퉁쳐서 칭하기 때문! 즉 华는 중화를 의미한다. 

 

한국은 대만, 홍콩, 중국을 따로 칭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공동성명에서 언급한 나라가 대만이니까 의역해서 '대만' 이라고 했다.


 

나만 재밌남 암튼 나 말고 또 재밌어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조케따!

 

**혹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바로바로 알려주세요

어제 부부의 세계 8화를 보고 넘나 흥미진진해서 중국 웨이보 반응을 살펴봄.

중국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아마 한국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음.

*참고: 4/18일 기준 8화까지 방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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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부의세계#

난 여자 주인공이 쓰레기 같은 남주랑 싸우는 것만 보고 싶어.

둘이 대립할 때 그 긴장감은 정말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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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말해 뭐해! 부부의 세계, 언니들 어서 보세요! 5화까지 봤을 때는 재미없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재밌어져요!!! 여주 더 독해져라! 우한 시베이후펑황청

大家快去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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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남자 주인공에게는 아무 짓도 안 하고 내연녀에게만 복수하는 건 진정한 여자의 복수가 아니지. '부부의 세계'는 진짜 복수를 보여줬어. 8화는 원작 시즌2의 내용에서 탈피해서 스릴러 액션물로 바뀌었지. 이렇게 무서운 일이 일어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어. 곳곳에서 감시하고, 침실에 몰래 들어가 일부러 물건을 부수고, 어떻게든 아들을 데려오려는.. 남자 주인공은 제 꾀에 넘어가 버려서 여자 주인공을 죽일 뻔했었어. 그 장면에서 이자르 위페르를 주인공으로 한 프랑스 영화 '엘르'처럼 연출할까 봐 걱정했는데 둘의 몸싸움이 더 격렬했어. 그리고 여자 주인공이 만취했을까 봐 걱정했는데 술병으로 스스로를 지킬 줄은 몰랐네. 

우리 선우는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고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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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최근에 부부의 세계를 봤는데 여자 주인공 좀 짜증 났어 내가 여주 아들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좀 숨 막힐 것 같아 난 엄마랑 끝없이 싸우면서 10대를 보냈던 것 같은데 드라마에서 고집스러운 엄마를 보니 내가 다 숨이 막혀.

8화 전까지는 아들 때문에 짜증 난다는 글이 많았는데 8화 이후에는 엄마가 너무했다는 글도 종종 보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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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만약 '부부의 세계' 결말에 지 선생, 내연녀, 민 현서, 예림 네 명이 함께 힘을 모아서 이태오, 폭력범 그리고 딩크족 회계사 이 썩을 놈들을 혼내주면 만족스러운 결말이 될 것 같아.

예림이가 누군가 했는데 회계사 부인이 고예림이었구나 진짜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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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커플이 보고 나면 헤어지고 부부가 보고나면 이혼하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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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본격 결혼이 두려워지는 한국 드라마 부부의 세계. 보고나면 결혼과 멀어져. 나에게 맞는 파트너를 고르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인 듯, 내 삶이 온전히 내 것이 되지 못할 테니까(의역).

그래도 세상엔 좋은 사람이 더 많..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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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부의 세계# 8화 반전 정말 끝내줬어! 여다경이 생각지 못하게 손을 들고 선우가 여우회에 가입하는데 찬성하는데, 대체 무슨 생각인 거지?!]

쓰레기 같은 이태오는 사람을 시켜서 전처를 위협해 이 곳을 떠나게 한 후에 자신이 꿈꾸는 완벽한 삶을 살려고 했지. 하지만 선우는 이에 굴하지 않고 반격을 시작해! 

이태오의 현재 부인인 여다경이 지선우에게 이태오의 사무실에 간 이유를 물었고 지선우는 "넌 아직 이태오를 몰라"라고 말했어.

윗 글에 대한 댓글

내용: 내연녀가 여주에게 왜 남편의 회사로 찾아왔냐고 묻자 여주가 내연녀에게 이후에 자기처럼 버림받을 거라고 말했잖아. 내 생각엔 여주가 한 말에 내연녀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려고 일부러 대범한 척한 것 같아. 자기는 남편에게 버림받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걸 과시하고 여주가 결코 자신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단 걸 보여주려고 한 거지. 그러면서 여주 망신도 좀 주고?

갑자기 여다경이 손들어서 깜놀 담주까지 어케 기다리냠 ㅜㅠㅜ

 

제 일주일의 낙인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출처:네이버)입니다.

부부의 세계 시청률이 단 4회 만에 14%를 돌파하며 가파를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는 요즘

중국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참고: 4/6일 기준 4회까지 방영했다는 점 고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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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부의 세계 3화 보고 나니 기가 막혀 죽겠네. 여주 완전 미치기 직전이던데. 아들은 엄마한테 이혼하지 말라고, 이사 가기 싫다고 하는데 그게 뭔 소리야! 가서 네 아빠한테 바람피우지 말고 몰래 돈이나 빼돌리지 말라그래. 아들놈은 뭐 하는 거야? 짜증 나게 하네.

ㅋㅋㅋㅋㅋ하 정말 아들 행동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중국이나 한국이나 똑같구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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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소희!!! 진짜 너무 예뻐!! 부부의 세계 불륜녀 볼 때 왜 이렇게 낯이 익나 했는데 내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봤던 그  인스타 언니였어 하하하하 예~전에 샤이니 뮤비에서 봤을 때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연기자가 되었네 나만 알고 싶었던 언니가 이제 모두의 연예인이 되어버렸구먼ㅠㅠ

한소희 예쁘다는 글이 이것뿐만 아니라 엄청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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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부의 세계# 미스티처럼 결말이 실망스럽진 않았으면 좋겠어

갑자기 웬 미스티? 했는데 알고 보니 김남주 주연의 드라마 '미스티'를 연출했던 감독님이 부부의 세계를 연출했다고 하네요.
미스티.. 안 봤었는데 결말이 별로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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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대박! 부부의 세계! 진짜 재밌어!!! 쩔어!!!

       다음 편에 여주의 복수가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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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부의 세계 4편까지 봤는데, 드라마 속 남주가 하는 행동은 외도가 아니라 가정 파괴야. 남자가 너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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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밀회, 19세 연하 남자 배우와 연상연하 커플

윤희에게, 한일 합작(?) 동성애 영화

부부의 세계, 복수하는 여자(만약 완결까지 완벽하다면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거야)

중년 배우 김희애 언니가 받은 이 대본들은

(세 번째에 언급한 부부의 세계는 아직 덜 봐서 모르겠지만 앞서 언급한 두 작품은 정말 수작임)

중국의 중년 여배우는 꿈도 못 꿀 작품들이야.

(김희애는 53 세지만 19세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자 주인공을 연기하지)

댓글(1)

叶同学L: 정말 희애 언니의 저 세 작품들과 비교해 보면 중국 여배우들 참 안타까워.

중국 배우들, 특히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작품의 스펙트럼이 넓지 않은 듯 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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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부의 세계 보는 사람? 제일 싫어하는 두 인물 얘기해보자.

댓글(위에서부터 차례대로):

大宝IVAN: 불륜녀랑 가정파괴범  

小陈没故事: 여주 아들

LIZAKOSHY_: 남주랑 시엄마.. (뒷 내용 생략)

瓜瓜最爱夏天: 남주랑 남주 엄마

smallfishfly여주의 의사 친구랑 남주

嘴角有颗痣yy여주 의사 절친 진짜 토나와..

불륜녀를 제일 싫어할 줄 알았는데 김희애 친구분으로 나오는 그 산부인과 의사와 아들이 싫다는 댓글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부부의 세계는 총 16부작이므로 앞으로 12회가 더 남았습니다

남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되네요!!

오늘도 제 게시글을 봐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정말 말도 안 되는 끔찍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 일명 N번방 사건이 터졌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수 많은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N번방 조주빈(25·조주빈)이 체포되면서 중국 네티즌들도 N번방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중국 웨이보 반응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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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여아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문을 보기 정말 두렵다. 이전에 이런 일들은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었고 대부분 뉴스 속 이야기로만 치부했다. 하지만 작년에 '팡쓰치'(성폭행 피하지의 입장에서 쓴 대만 소설)를 읽고 올해 한국에서 터진 N번방 사건을 보고 나서 중국에도 분명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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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중국판N번방에역겨운아동성착취동영상존재#무조건막아야!!!  페도필리아다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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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N번방#아들이 있는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책임지기 바란다. 교육은 아내에게만 맡기고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의 아들이 다른 집 딸을 해칠 수 있다. 바로 아버지인 당신이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들이 있는 여성도 자신의 집의 아들은 성범죄와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성범죄는 남녀 모두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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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국40만N번방판사교체청원#

#N번방#에 대해서 일부 남성이 공격하더라(打拳원래 펀치, 권투를 의미) 지금이 무슨 시댄데, 여권이 성평등, 남녀평등을 의미하는 것도 모르나?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없어, 모든 독립적인 개체는 스스로 의식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행동해. (모르고 N번방에 들어갔다느니 그런 사람들에게 하는 말인 듯)

 

이 게시글은 밑에 댓글이 신기해서 가져왔다. 마치 한국에서 자주 보는 댓글처럼 여기서도 남성(?)과 여성(?)이

N번방 사건을 두고 공방전을 펼치고 있었다. 다 번역하기는 힘들고 몇 개만 번역했다.

 

댓글(1)

 

企业级、好果汁: 공격한 게 누군데? N번방 기사에 남자 욕하는 글이 가득하던데, 남자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게 누군데?!

 

댓글(2)

 

U宝的小仙女: 일부잖아, 난 욕도 안 했어. 넌 어디서 굴러온 불편러니?(杠精: 타인의 의견에 반대만 하는 사람) 그냥 남녀평등만 좀 하자는데 안 되겠니?

 

댓글(3)

 

易燚、恋: 남자는 여성 성범죄라는 이 사건에 주목하지 않고 그저 중국 N번방에 800만명이라는 숫자만 의심을 하고 있어. 여성이 성범죄를 당했다는 사실은 부정하고 말이야. 대체 누가 누굴 공격했다는 거야. 중국에서 성착취물을 본 남자가 800만이 안 된다는 건 엉덩이로 생각을 해도 말도 안되는 거야.

 

사실 이 뒤에 더 자극적인 발언들이 많았는데 욕도 많고 해서 여기까지만 하겠다.

N번방에 대한 반응은 중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 것 같다. 

모두 분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처벌을 강하게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정말 다시는 이런 잔혹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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